Chloe
Founder
마케팅으로 10년을 보냈습니다. 한국에서 가장 큰 뷰티 기업 중 한 곳에 있었고, 그전에는 브랜드사와 에이전시, 유통사를 거쳤습니다. 같은 프로젝트를 세 번, 다른 자리에서 본 셈입니다.
브랜드에 있을 때는 왜 매장이 우리 말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지 답답했습니다. 에이전시에 있을 때는 왜 브랜드가 그런 요구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. 유통사 자리에 가서야 양쪽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.
지금은 캐나다에 삽니다. 한국 본사가 무엇을 걱정하는지와 현지 매장이 실제로 무엇을 못 하는지를 같은 무게로 읽게 됐습니다. 그게 제가 일하는 방식입니다.